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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54년간 형편이 어려운 1만 4천 쌍 부부에게 무료로 예식을 지원한 신신 예식장 대표 백낙삼(89)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백낙삼씨는 1967년부터 경남 마산에서 형편이 어려운 부부들에게 최소 비용을 들여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백 씨는 20대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문 사진사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3층짜리 예식장을 구입했다.
백 씨는 이곳에서 가난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들을 위해 기본적인 사진 값 외에는 식장 대관 및 예식 전반에 대한 비용을 받지 않고 결혼식을 진행하게 해 줬다. 무료 결혼식을 계속해주기 위해 백 씨와 그의 아내는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물 관리 및 식장 청소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고 한다.
백씨는 "저처럼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하루 운영하다 보니 어느덧 50년이 흘렀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예식장을 잘 운영하고, 여생은 아내와 우리가 결혼시킨 부부들이 잘살고 있는지 한 번쯤 가서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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