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논란에 "머리 숙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 의혹 논란에 쌓였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아들도 자신의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하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들 이 씨로 추정되는 사람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포커머니를 구매 및 판매하는 관련 글을 100건 이상 올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었다. 추가로 수도권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했던 후기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치료도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