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화장실 비누 안쓰는게 더 위험하다? (+팩트체크)

외출시 공용화장실을 이용해 비누를 쓰신 분이 한번쯤 있을 겁니다. 코로나 시대에 공용 비누를 써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써도 된다 vs 안 된다

 

1988년 미국에서 실험한 결과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안전하다는 결론이 이미 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비누에는 '계면활성제'라는 것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비누와 물이 지방을 녹이면서 바이러스를 죽게 하는 원리인데요. 결국 비누에는 바이러스가 붙어있을수가 없는 겁니다. 코로나 또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비누로 감염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감염 될 수 있지 않나요?

 

비누에 세균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비누를 쓰고 그대로 두는 게 아니라 물로 씻어내기 때문에 손에 남아 있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손만 깨끗히 씻는다면 바이러스와 세균을 깨끗히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씻는 법

 

비누로 커품을 내어 30초 이상 손을 문지른 뒤 물로 씻어내면 바이러스는 모두 녹아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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